*<센T넬일반인여자친구>랑 관련없는 글입니다! 혹시나 기대하셨다면... sorry 이동혁은 운이 좋았다. 처음부터 그랬다. 시험 직전에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은 부분이 서술형 문제로 나온다거나,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허겁지겁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면 딱 하나 남은 우산이 이동혁을 반겨줬다. 점심시간에 느긋하게 찾아간 식당에는 이동혁을 기다리기라도 ...
모럴리스 / 소재주의 “이여주. 이동혁이 너 엄청 찾더라? 전화 안 받는다고.” “아. 걔 지금 어디 있는데?” “방금 과방에서 보고 나오는 길.” “알려줘서 고마워.” 뒤늦게 핸드폰을 확인한 여주가 화면에 찍혀 있는 부재중 전화 10통을 보자마자 탄식을 흘렸다.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께 질문을 하느라 미처 동혁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었다. 고작 15분 정도가...
유료글입니다! 평소보다 분량이 조금 많아서... 200p로 발행합니다. 한 호흡에 읽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Friday, 17:37 p.m. 박지성이 가만히 김여주를 들여다본다. 새벽까지 노트북에 고개를 박고 있더니 결국 피곤에 지쳤는지 몇 시간째 침대 밖을 벗어나지 않고 있었다. 저렇게 피곤해하면서도 평소에 그 티를 내지 않고 묵묵히 타인에게 애정을 쏟아...
크리스마스 선물이에요~♡ 오늘 접속 안 하시는 독자님들? 리스트 만들겟습니다?ㅋ(넝~담) https://posty.pe/cg484d ㄴ전편입니다! 먼저 읽고 오셔야 이해 가능. 이민형이 변했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센T넬일반인여자친구 + 글 | 체리 지난번의 가이딩 사건은 말 그대로 충격적이었다. 모두에게 그랬지만 특히나 당사자인 나에게는...
*유료글입니다! 아침부터 센터가 소란스러웠다. 슬쩍 시선을 돌려 캘린더를 확인해 오늘 날짜를 확인하자마자 작게 탄식이 나왔다. 11월 7일.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날이 기어코 오고야 말았다. …이렇게 말하면 걔가 속상해하려나. 아무튼 나로서는 곤란한 일이었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이마크가 귀환한다. 사실 해외 지부에서 공을 세우고 돌아오...
한때 그는 신이라고 불리었다. 서쪽(西)을 관장하고 있는 사신(四神) 중 하나로, 흰 호랑이의 머리에 용의 몸통으로 그려지는 그것. 하늘과 바다를 거침없이 다니고, 비나 구름을 자유자재로 운용하는 영험한 힘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용처럼 그려졌다는 백호. 그것이 그의 이름이었다. 본디 자유로운 성정의 그는 어딘가에 얽매이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다. 더 넓은 ...
사람이 평소에 안 하던 짓을 하면 죽는다고 했던가. 무슨 그런 과장스런 말이 다 있나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조금 깨달을 것도 같았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죽게 생겼다. 이런 미친. 삶에 너무 지쳐서 쉬고 싶은 마음에 덜컥 휴학을 하고 시골로 내려왔다. 할머니가 생전에 홀로 사시던 집을 차마 처분하지 못하고 내버려뒀던 것인데, 이런 식으로 내가 차지하게 될 줄...
*약간의 납치/감금 소재 유의... 내 앞을 막아선 김도영을 지긋이 바라보던 이민형이 이내 픽, 웃음을 터뜨린다. 가소롭다는 듯한 그 웃음에도 김도영은 한 치의 동요도 없이 꼿꼿했다. 그 때문일까. 자기가 먼저 도발해놓고 오히려 거기에 걸려든 것은 이민형처럼 보였다. 여전히 나를 자신의 뒤에 숨기고 있는 김도영을 보며 이민형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지금 ...
출발! 미(친)소년 연애 시뮬레이션 01. 내 이름은 영희가 아닌데 글 | 체리 아무래도 내가 어딘가 이상한 곳에 떨어진 것 같다. 스스로도 믿기 어려운 일을 남들한테 믿어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빼도 박도 못하는 현실이다. 나는 고개를 내려 내 가슴팍에 달린 명찰을 힐긋 쳐다봤다. 김영희. 단정하게 적힌 이름 석 자에...
“헤어질 거야?” “아니.” 오늘부로 딱 다섯 번째 듣는 질문이었다. “왜 안 헤어지는데?” “왜 헤어져야 되는데?” 내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일그러지는 상대방의 표정도 딱 다섯 번째 보는 중. “만약 네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손잡고, 포옹하고, 입 맞추고… 막 그런다고 생각해봐. 감당 가능해?” 다섯 번째 듣는 그놈의 만약에, 만약에, 만약...
멸망 이후, 센티넬 글 | 체리 며칠 간 박지성이 보이질 않는다. 서로 언제 헤어지게 돼도 이상할 게 없는 세상이라지만 그 애는 나한테 말도 없이 떠날 애가 아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뭔 짓을 해서라도 나한테 돌아올 애라는 것도 알지만… 아까도 말했듯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다. 걱정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인간은 인간을 벌하기 위해 ...
*짭근친 모럴리스 소재주의 https://posty.pe/k1875d ㄴ전편! “왜 벌써 왔어? 2시에 끝난다며.” “…일찍 끝났어.” 너무 평온해서 오히려 이상했다. 보통 들킨 쪽이 동요하지 않나? 누가 보면 내가 이민형 속옷을 숨겼다가 들킨 줄 알겠다. 불안감이 들 정도로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이민형에 자꾸만 내가 평정심을 잃게 되었다. 그런 내 반응마...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모동숲 다음편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5월 중으로 글 수정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중간에 잠깐 글 내려갈 수도 있는데 수정하느라 그런 거니까 놀라지 마세요!!!) 거북이보다 느려도 항상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4월 9일에 보내는 먹먹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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